할렐루야! 주안사랑교회 담임목사 서성하 입니다.
먼저 요양원 입소를 알아보고 계시는 모든 환자분과 보호자분들께 우리 주 예수님의 위로와 치유, 그리고 평안이 가득하시 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너무 힘들어 하지도 마십시요.
성경 말씀에 보니 모든것에는 다 때가 있는데(전3:1~8),
그저 지금이 그 때가 되었을 뿐,
이는 어느 누구의 잘못도,
또 어느 누구 때문도 아니니 우리 보호자분들 너무 자책하시거나 힘들어 하지 마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통은 함께하지 못함의 영역이었으며 힘듦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장모님을 호스피스 병동에 모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그 심정, 그 고민들이
아마도 요양원을 알아보고 계시는
모든 보호자분들의 현재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희도 그랬습니다.
'아파도 같이 아파야지, 힘들어도 같이 힘들어야지'
그런 마음으로 처음엔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으로의 입원 권유를
듣지 않고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짐은
결코 우리가 지켜낼 수 없던
것이었음을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환자의 고통은
우리의 다짐 밖의
영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함께하지 못함의 영역이었으며 힘듦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호스피스 병동의 생활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순간들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들을
고통에게 빼앗겨야만 했던 순간 들에서,
이제 항상 대기중인
전문인들의 도움으로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들을
그렇게 다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돌려받았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함께하지 못함의 영역이었으며 힘듦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었습니다.”
이제 벧엘 요양원은
바로 여러분들에게
그런 시간을 돌려 드리고자 합니다.
24시간 준비된 전문인력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소중한 시간들을
그렇게 다시 환자분과 가족 분들께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전도서 3:1 범사가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저를 비롯한 벧엘 요양원 모든 임직원들은
이제 이 곳에 입소하시는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때”란 언젠가 우리 모두 에게도 찾아올 순간이란 걸 알기에,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귀한 순간을
결코 외롭거나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시겠습니다.
모든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우리 주 예수님의 치유와 평안이 함께하시 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08.01 주안사랑교회 담임목사 서성하